울진 매화초, 3년 만에 열린 교육과정 전시와 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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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매화초, 3년 만에 열린 교육과정 전시와 발표회 성료
  • 전석우
  • 승인 2022.11.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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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초등학교(교장 장귀윤)는 10일 매화관에서 교육과정 전시·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공연 무대 앞을 가득 채운 전시 작품은 본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 중에 생성된 결과물을 진열한 것이었기에 준비 과정이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6학년의 무용, 5학년의 밴드, 4학년의 연극, 3학년의 코믹댄스, 2학년의 아이돌 스테이지, 1학년의 환영 인사, 유치원의 율동 등 학년별 특색 있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오케스트라, 연주회, 마당놀이 등 학년간 합동 공연을 통해 1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실력을 멋지게 뽐낼 수 있었다.

합동 공연의 경우, 포항 아트챔버 단원, 한수원(한울본부)과 울진 군청의 예산 지원으로 배치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강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파견 예술 강사 등 외부 전문가의 도움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펼쳤다.

김아언(4학년)·김고언(1학년)의 아버지는 “2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하나하나 소중한 무대였고, 우리 아이들이 이 학교로 전학 와서 바람직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고 소감을 전하였다.

장귀윤 교장은 “여린 소리가 모여 큰 울림을 만들어낸 것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염원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며,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3년이라는 긴 공백을 오늘로 다 채운 것 같은 뭉클한 감동이 있는 하루였다.”고 밝혔고,

전교생 36명이 보여준 16개의 꽉 찬 무대는 연신 환호를 자아냈고, 떨림으로 인한 실수에 대해 모두 따뜻한 박수로 응원을 보냈으며, 행사 진행 중 일부 학생 및 학부모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본 행사를 갈무리하며, 매화 교육 가족 모두 무대에 올라서 '우리 모두가 매화의 주인공'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2년 후의 만남을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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