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 송이 14일 첫 공판 시작으로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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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송 송이 14일 첫 공판 시작으로 본격 출하
  • 전석우
  • 승인 2022.09.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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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공판 25.85kg 수매…1등급(1kg) 38만3000원에 낙찰
15일 공판에서는 39.3kg의 송이가 수매됐다. 1kg 기준 1등품(4.5kg)은 32만55000원, 2등품(4kg)은 31만5500원, 개산품(14.75kg)은 19만5500원, 등외품(16.05kg)은 15만9500원에 각각 낙찰됐다.

울진금강송 송이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올해 송이 첫 공판은 지난해 공판 개시일이였던 9월 25일보다 11일 빠른 14일부터 진행됐다.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동준)은 14일, 지역에서 생산된 송이버섯 첫 공판을 진행했다. 올해 첫 공판에서는 25.85kg의 송이가 수매됐으며, 1kg 기준 최고 등급인 1등품(2.8kg)은 38만3000원에 낙찰됐다.

1등품

2등품(3.8kg)은 34만3000원, 개산품(10.3kg)은 20만9000원, 등외품(8.95kg)은 15만9500원에 각각 낙찰됐다.

또 능이는 총 69.1kg의 수매됐는데, 1등품(20.7kg)은 11만9500원, 2등품은 10만5500원 정도에 거래됐다.

이날 공판량(25.85kg)은 지난해 첫 공판 89.75㎏보다 63.9㎏ 적었다. 또, 가격은 지난해 1등품 42만900원, 2등품 30만원, 개산품 22만9000원, 등외품 14만5900원에 비해 다소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울진군산림조합 관계자는 “북면 등 울진군 전체 송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주산지가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임업인들이 이전에 거뒀던 소득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산 송이는 인공적 재배가 어려워 채취에 의존하고 있으며, 울진산불 피해지 내 송이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까지는 대략 20∼30년 가량 소요되어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들의 소득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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