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2호기, 내년 9월로 가동 연기…1호기 오류 시정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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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2호기, 내년 9월로 가동 연기…1호기 오류 시정 여파
  • 전석우
  • 승인 2022.04.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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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울 1호기, 올해 9월 가동 예정
신한울1, 2호기 전경(사진 = 경북도청)
신한울1, 2호기 전경(사진 = 경북도청)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도 정식 가동 시점이 내년 9월로 재차 늦춰진다.

앞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신한울 1호기(1400MW급) 시운전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되자 내부적으로 가동 시기를 올해 3월에서 9월로 조정했는데 이를 공사계획에 정식으로 반영하면서 2호기의 가동 일정도 함께 연기한 것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원개발사업(신한울 1·2호기) 실시계획 변경' 고시에 따르면 2010년 4월 시작된 신한울 1·2호기의 사업기간 종료 시점이 기존 2022년 5월에서 2023년 9월로 바뀌었다.

사업기간은 원전을 건설한 뒤 연료를 장전하고 실제 상업운전을 시작할 때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당초 2010년 4월부터 145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사업기간이 2023년 9월까지 161개월로 16개월 늘었다.

산업부는 사업기간 변경 이유로 "1호기 운영허가 승인(’21.7.9)에 따른 후속 공정과 MMIS(계측제어통합설비) 및 보조건물 공조계통 개선 조치 기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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