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매화초등학교(교장 장귀윤) 병설유치원생과 1~2학년, 도움반 학생들이 5일 울진 왕피천공원 내 친환경 딸기농장에서 ‘새콤달콤 유기농 딸기 수확 체험’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딸기농장 선생님으로부터 딸기의 특성과 잘 따는 방법과 유의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따서 바구니에 담았다.
2학년 학생들은 도움반 오빠와 어울려 딸기를 땄고, 도움반 학생은 동생들에게 큰 딸기를 나누어 주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체험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그동안 딸기를 길러주신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과 햇빛, 물, 공기, 흙 등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딸기농장을 오가는 길에 다양한 봄꽃들을 보고 향기를 맡으며 완연한 봄기운을 온몸으로 체감하였다. 맑고 화창한 날씨인데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야외 체험학습이라 학생들은 모두 들떠 있었다.
장귀윤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체험학습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딸기농장을 둘러보고, 수확도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본교는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재미와 의미가 있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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