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주방에서 불이 났을 땐 ‘K급’소화기로 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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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주방에서 불이 났을 땐 ‘K급’소화기로 끄세요!
  • 전석우
  • 승인 2021.12.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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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주방 화재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름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사용하기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동·식물유(식용유 등) 화재는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면 오히려 폭발적으로 급격히 연소 확대돼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착화 시 표면상 화염을 제거해도 온도가 발화점 이상이기 때문에 재발화하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일반ABC 소화기로 진화하면 동·식물유(식용유 등)의 온도는 떨어지지 않아 재발화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K급 소화기’사용을 당부하는데 이는 유막층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며 식용유의 온도를 낮춰 불이 다시 붙는 재발화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주방용 소화기다.

2017년 법령을 개정하여‘소화기구 및 자동 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을 통하여 K급 소화기 의무설치가 명시되어 있다.

설치 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군사시설의 주방이며, K급 소화기 1대 이상 의무적으로 비치해야한다.

송인수 울진소방서장은“신규 음식점 허가 시에는 K급 소화기를 필수로 갖추어야 허가를 받을 수 있으나 법이 제정되기 전에 허가를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설치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화재 위험도가 큰 주방에 반드시 K급 주방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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