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오징어, 고소득 효자상품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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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오징어, 고소득 효자상품 노릇 ‘톡톡’
  • 전석우
  • 승인 2021.01.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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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오징어 9063톤, 총 1000억 8800만원 위판.. 전년 동기간 대비 위판액 80.8% 증가
- 대게, 고등어, 복어, 문어 어획량은 감소

울진지역 어민들이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00억대 이상의 위판액을 올린 오징어 등 주력 어종의 어획량이 증가하여, 어민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이 제공한 죽변수협과 후포수협 ‘2020년 수산물위판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죽변·후포 수협의 전체 위판량은 2만 2164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 4568톤)에 비해 9.8%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지역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9063톤, 총 1000억 8800만원의 위판 실적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50.6%, 80.8% 증가했다. 2019년에는 6018톤의 위판량과 553억 5900만원의 위판액을 올렸다.

오징어 위판가는 지난 12월 중순 기준으로 활어의 경우 마리당 5,500원 ∼ 6,000원, 선어는 상자(20미)당 70,000원 ∼ 75,0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울진 주변해역에서 생산된 주요 어종별 어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징어, 가자미, 대구, 새우, 붉은대게 등은 어획량이 전년보다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는 지난해 죽변수협과 후포수협에서 위판된 전체 수산물 위판액의 57%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위판실적을 거둬 ‘효자어종’임을 재확인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오징어 9063톤에 이어 붉은대게 3974톤, 방어 1170톤, 가자미 1039톤, 대구 694톤, 문어 380톤, 골뱅이 328톤, 대게 316톤, 복어 312톤, 새우 308톤 등이다.

전년(2019년) 대비 어종별 주요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오징어가 50.6% 증가한 것을 비롯해 가자미 56.7%↑, 대구 70%↑, 새우 16.7%↑, 붉은대게 9%↑, 골뱅이 3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대게 25.8%↓, 문어 11.6↓, 방어 38%↓, 복어 72.5↓ 등은 어획량이 감소했다.

그 밖에 넙치, 도루묵, 아귀, 멸치, 정어리, 전어, 청어, 전갱이, 꽁치, 임연수어, 가오리, 쥐치, 숭어 등은 합계 수량·금액에 각각 포함됐다.

지난해 대게는 316톤, 102억 9800만원의 위판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426톤에 비해서는 어획량이 110톤(25.8%) 떨어졌지만 위판액(전년 96억9000만원)는 오히려 6억원 많았다. 대게는 지난 12월 중순 기준으로 마리당 평균 12,800원 선에 위판되었다.

또 붉은대게는 3974톤, 222억 32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3714톤에 비해서는 어획량이 260톤(7%) 늘었으나 위판액(전년 250억7400만원)은 오히려 28억4200만원 줄었다.

문어는 지난해 380톤, 95억원의 위판 실적을 올렸는데, 전년 대비 어획량은 50톤 감소한데 비해 위판액은 1억 증가했다.

한편 ‘2019·2020년 수산물위판실적’ 통계자료는 죽변수협과 후포수협 위판장을 통해 위판되는 수산물의 위판가격과 위판량 등을 집계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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