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면 김명기(58세) 해송수산 대표가 경북도 수산부분 ‘경북 농어업인 대상’ 수산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경북 농어업인 대상’은 해마다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명기 대표는 냉수대 발생 등 양식 조건이 불리하여 넙치 위주로만 양식하던 울진 지역에 강도다리 등 가자미류 양식 신기술을 개발․보급하여 신규 지역 특산물을 발굴했다. 또 적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취수시설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2017년에는 총리표창을 받았으며, 2018년 해양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그는 현재 전복양식 영어조합 대표, 한국수산경영인 중앙연합회 비례대표를 맡고 있으며, 두 차례 수산경영인 울진군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북 최고 농업장인인 ‘경북 농업명장’ 2명, 농어업 달인인 ‘경북 농어업인 대상’ 11명을 선정하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7개 시․군을 선정해 한 해 동안 경북농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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