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초 병설유치원, 찾아오는 인형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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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초 병설유치원, 찾아오는 인형극 축제
  • 전석우
  • 승인 2024.04.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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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오리가 한 마리 살았는데'

후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이은주)은 지난 9일 행복한반(5세), 즐거운반(3, 4세) 유아 33명과 함께 찾아오는 인형극 '옛날에 오리가 한 마리 살았는데'를 공연했다.

인형극을 시작하기 전 신나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축제가 시작됨을 알렸다. 솜사탕, 그대로 멈춰라, 아기상어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아이들의 몸이 둠칫둠칫했다. 오리, 토끼, 돼지 아이들이 상상한대로 인형극의 세계가 펼쳐졌다. 이어서 펼쳐진 마술의 세계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하얀 종이위에 톡하면 그려지는 그림책, 빨간 반딧불이가 입에서, 코에서 머리 위에서, 귀에서 나오니까 무서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기하기도 해서 뚫어져라 지켜보는 아이들의 진지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인형극을 보고 난 후 유아들은 “오리하고 토끼가 웃겼어요. 아저씨는 무서웠어요. 오리를 도와줘야해요. 마술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깜깜해지니까 동생이 울었어요.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어요. 악어는 개구쟁이에요”하며 소감을 말했다. 한 학부모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인형극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이가 좋아하니 앞으로도 이런 인형극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놀며, 상상하며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따뜻한' 교육을 지향하는 후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아이들의 희망을 담아 찾아오는 인형극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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