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면 보건지소 신축 부지 선정, ‘속사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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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면 보건지소 신축 부지 선정, ‘속사정 있다?’
  • 김지훈
  • 승인 2020.09.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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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면 보건지소가 신축 예정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후포항 내 의료시설이 없어 수년전부터 보건지소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군(재무과)은 지난 9월 4일 개회한 제241회 임시회에 ‘2020년도 울진군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군이 제출한 계획안의 후포면 보건지소 신축 예정부지
군이 제출한 계획안의 후포면 보건지소 신축 예정부지

이번 계획안과 관련, 군 담당자는 “현재 후포면 보건지소는 1988년 건축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사용 중인 건물로 노후화하고 주민 접근성이 떨어져 후포면 후포리 1060-2번지(구. 삼풍수산, 후포여객선터미널 맞은 편) 일원으로 이전하고자 한다”며, “진입로 주차공간 확보 등 접근성 제고와 쾌적한 진료 환경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입대상 토지는 1필지 면적 830㎡(251평), 개별공시지가는 2억300만원으로 실매입 추정가격은 7억원이다. 건축 규모는 지상2층, 연면적 396㎡(119평)로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계획안이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후포면보건지소 신축은 내년 6월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신청 후, 2022년 1월 설계용역을 거쳐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의 계획안을 보면 후포면 보건지소는 후포항에서도 한쪽으로 치우친 곳(후포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이다. 주민들이 혹시 있을 선박의 응급환자와 편의를 위해 후포해양파출소나 후포우체국 인근에 요구한 점을 감안하면, 군이 언급한 접근성 제고는 지역민들의 인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보건지소 신축 예정부지는 모 업체의 소유로 로컬푸드 직판장이 건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부지의 일정 부분을 군이 매입하게 된다. 이에 부지매입에 있어 필요한 절차인 감정평가 등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여부에 대해 군의회의 엄격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구)삼풍수산 부지는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군이 주차장 부지로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노후화된 건물가격의 감정평가가 높게 평가됐다는 등의 이유로 군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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