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긴급행정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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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집회·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긴급행정명령’ 발동
  • 전석우
  • 승인 2020.08.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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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제일교회(8.7~8.13), 경북궁역 인근집회(8.8), 광복절집회(8.15) 참가자 대상
- 대상자 오는 25일까지 검사불응 시 고발조치,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도 청구
울진초등학교 앞 도로변에는 8월 15일 태극기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경상북도는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지역사회로 전파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 교회 등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행정명령을 18일 12시를 기해 발동했다.

행정명령에 따른 진단검사 대상은 해당기간 동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월 7일 ~ 8월 13일) 방문자와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참가자이다.

경북도는 “행정명령 대상자들이 오늘부터 25일까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경북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진단거부․기피 등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한다.

이와 함께 접촉자로 통보된 자, 수도권 교회 방문과 집회 참여자에 대한 추적관리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까지 경북도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375명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교회와 집회를 참가하신 분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꼭 검사를 받아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만일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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