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친절하지 않는(?) ‘깜깜이 연호근린공원 새단장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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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친절하지 않는(?) ‘깜깜이 연호근린공원 새단장 공사’
  • 김지훈
  • 승인 2020.03.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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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근린공원이 새단장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지만, “군민들은 무슨 공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친절하지 못한 공사 현장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연호근린 공원 공사 관련 기사 - 2019년 11월 1일자 <연호지 ‘연꽃 식재, 정자·분수대 등 주민편의 시설 확충’> 참조)

울진읍 주민이라면 누구나 일주일에 서너 번쯤 이상은 들르는 곳이 연호공원이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시간까지 연호공원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쉬운 점은 4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연호근린공원 공사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조감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움직이는 소리는 큰데 반해, 연호 내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주민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주민들은 보도(步道)를 따라 빙 둘러싼 공사 안전펜스 틈새로 궁금증을 확인할 뿐이다.

공사안내판에는 토목공사로 준설 및 토공사, 가도 설치, 관리용 도로기초, 보도교 기초설치, 인공섬 파일설치, 데크관찰로 기초설치 등의 안내와 조경공사로 토공, 식재공, 시설물공, 포장공, 부대공 등의 공사를 올해 12월까지 한다고 설치해뒀다. 그러나 바로 옆의 현수막에는 올해 6월까지 공사를 한다는 안내가 있어 공사기간에 대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연호에는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주민들은 흙을 메우고 물을 빼는 작업과정에서 어종들은 어떻게 관리되고 처리되는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연호에는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물고기가 어떻게 관리 처리되는 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하다
공사 펜스를 지지하기 위해 파이프를 박는 과정에서 바닥이 구멍이 뚫렸다. 펜스 철거 후 이에 대한 보강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
공사 펜스를 지지하기 위해 파이프를 박는 과정에서 바닥이 구멍이 뚫렸다. 펜스 철거 후 이에 대한 보강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

한편 지난 2월 중순경 공사 안전펜스가 바람에 넘어진 후 시설을 보강하면서 쇠파이프(일명 아시바)를 바닥에 박았다. 그런데 박힌 곳이 단단한 재질이 아니어서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펜스 철거 후에는 반드시 보강 공사 여부를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또 과학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옆에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이곳은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여기에는 그 흔한 공사안내판 조차도 없다.

군민들은 생활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사에 대해 충분히 불편을 감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당 공사 업체가 편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숙고돼야 한다.

주민들만 불편을 감수하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과학체험관 어린이놀이터 옆 공사 현장에는 흔한 공사안내판 조차도 없다.
과학체험관 어린이놀이터 옆 공사 현장에는 흔한 공사안내판 조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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