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울진미술협회전’이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지부장 엄순정)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엄순정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30명의 한국화, 서양화, 도자, 목공,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또 심현용 울진봉평리신라비전시관 관장의 칼럼 '국보 장양수 홍패가 울진에 있다'도 실렸다.
오프닝은 25일 오후 6시 30분에 열렸다. 오프닝에는 김경하 한국예총 울진지회장, 덕구온천 송율갤러리 대표, 김광중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 황천호 울진지역자활센터장, 회원 등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엄순정 지부장은 “하늘 위 희 구름은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따끈한 햇살 속을 떠다닌다. 그 아래 부는 바람 속에는 매콤한 고추 익는 냄새가 나다가 향긋한 들국화 향이 난다. 형형색색의 계절이 왔다”며 “스물여덟 살 울진미술협회전에는 무슨 색이 보일까요? 어떤 향기가 느껴지실까요? 긴 시간 늘 협력하며 좋은 작품으로 함께 해주시는 울진미술협회 회원들과 미협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울진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권오원, 김경기, 김경하, 김도은, 김성희, 김영숙, 김지훈, 남은숙, 박영교, 박영열, 서정희, 손병효, 신상구, 심현용, 안호민, 엄계숙, 엄순정, 여환흥, 오혜정, 윤근오, 이수용, 이종건, 이주연, 임정수, 임향순, 장진미, 주철우, 최광은, 최준용, 허견, 홍경표, 황정희 등이다.
한편,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는 지난 24일 ‘희망2023 나눔 캠페인’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이번 울진미술협회전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한수원(주)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