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후포항 방파제 야간 낚시꾼 추락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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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후포항 방파제 야간 낚시꾼 추락자 2명 구조
  • 울진투데이
  • 승인 2023.10.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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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는 21일 오후 11시 46분께 후포항 방파제에서 야간 낚시를 하려다가 테트라포드(TTP) 사이로 추락한 낚시꾼 2명(남, 44세/38세)을 구조하였다.

이들 낚시꾼 2명이 21일 오후 11시께 후포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TTP사이를 같이 걸어가던 중, 한 사람이 미끄러져 TTP사이로 추락하였고, 떨어지면서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을 붙잡아 같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TTP 사이로 추락한 낚시꾼 2명은 주위에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이 소리를 들은 다른 낚시꾼이 전화 신고하였으며 119를 경유해 울진해경상황실로 11시 16분께 사고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울진해경구조대가 즉시 출동하였고 신고접수 후 10분 만인 11시 25분에 현장에 도착하였다.

울진해경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 A씨는 떨어지면서 무릎을 다쳐 걸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B씨는 물이 있는 부분에 떨어지면서 머리뒷부분에 찰과상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다친 무릎에는 부목을 대어 응급처치하였고, 물에 떨어진 사람에게는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하게 하면서 11시 46분께 방파제 위로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구조된 두 사람은 미리 도착한 119구급차에 인계되어 울진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방파제 TTP에서 낚시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니 자제해 달라”며 “낚시할 때는 언제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사고발생 시 주위에 신속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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