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초 병설유치원, 추석맞이 송편 빚기와 다도체험·전통놀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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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초 병설유치원, 추석맞이 송편 빚기와 다도체험·전통놀이 활동
  • 울진투데이
  • 승인 2023.10.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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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초 병설유치원, 추석맞이 송편 빚기 활동

기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도중권)은 지난달 26일 유아 5명과 교사2명이 기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하늘반에서 우리나라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 알아보며 송편 빚기 활동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명절인 추석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나누며 예전에는 추석 전날이 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을 빚었다는 이야기에 직접 해보고 싶어 하여 9월의 요리놀이는 송편빚기로 진행하였다. 단호박과 쑥잎 등 천연재료로 색을 낸 오색송편반죽을 고사리같은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저마다 열심히 송편을 빚어보았다. 떡반죽 안에 참깨 고물과 녹두를 골라 넣어보며,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보기도 하였다. 송편을 빚으며 “송편이 자꾸 터져요!”, “보름달처럼 하려고 하는데 잘 안돼요.”하기도 하고, “오늘 제일 열심히 만든 이 송편은 아빠랑 엄마랑 같이 먹을거에요.”하기도 하였다.

송편을 다 빚은 후에는 찜기에 솔잎을 깔고 송편이 쪄질때까지 솔잎향을 맡으며 기다렸다. 솔잎을 보며“솔잎냄새에요? 좋다!”. “솔잎이 있어서 송편이 안 상한다고 했는데! 우리 집 뒤에 이 나무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기도 하였다.

자신이 직접 빚은 송편을 맛있게 간식으로 먹고, 가족들 것도 예쁘게 보자기에 포장해보았다. 오늘 송편 빚기 활동을 통하여 유아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에 대해 알아보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 기성초 병설유치원, 인근 유치원 친구들과 다도체험·전통놀이 활동

기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도중권)은 지난달 27일 유아 5명과 교사1명이 매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 사랑반에서 3지구 공동교육과정(매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삼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 알아보며 다도체험 및 전통놀이활동을 하였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만난 친구들은 서로의 멋진 모습을 칭찬해주기도 하고 수줍어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통예절 선생님과 둘러앉아 우리나라의 명절인 추석에 따른 풍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노란 풍선을 보름달이라고 상상하며 저마다 소원을 비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오늘 함께 할 전통놀이 중 하나인 강강술래 그림자료를 볼때는 “옛날 사람이 하던거에요!”, “빨리 하고 싶어요!”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였다.

둥글게 둘러서서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우리 유치원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5살 유아들은 치맛자락을 밟아 미끄러지면서도 형님들과 함께 손을 잡고 놀이하는 것이 즐거워 웃음을 터뜨렸다.

다식기에 우리 곡식으로 만든 다식을 넣어 여러 가지 모양을 찍어내고 녹차를 우려낸 후 전통예절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다도예절에 따라 찻잔을 두 손으로 들고 차의 색깔, 향기, 맛을 느끼며 차를 마셔보았다. “녹차를 마셔보니까 풀 맛이 나요!”,“노란색 다식에서는 바나나 맛이 나는 것 같아요.”하며 소감을 나누기도 하였다.

친구들과 다도 및 전통놀이 활동을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하여 유아들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경험해보며 전통에 친숙해지고, 나아가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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