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초, ‘학교폭력 ZERO 프로젝트 on’ 학생 자치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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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초, ‘학교폭력 ZERO 프로젝트 on’ 학생 자치법정
  • 울진투데이
  • 승인 2023.09.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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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초등학교(교장 김문용)는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ZERO 프로젝트를 위한 온정 학생 자치법정이 열렸다.

온정학생자치법정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실시한 이번 법정에서 학생들 스스로 판사, 검사, 변호사 또는 배심원이 되어,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학교폭력사건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 역할극 대본으로 각색하여 실제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나타내 봄으로써, 자치, 소통, 공감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또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법 관련 직업, 진로 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

특히 배심원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검사의 심문과 변호사의 변론을 듣고, 실제로 다른 장소에서 만장일치의 유, 무죄 판결을 끌어내기 위한 치열한 의견 충돌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6학년 황OO 학생은 학생자치법정 역할극 감상 소감 발표 시간에 "오늘 법정에서 다루어진 사건은 언제든지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로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많이 반성이 된다. 친구들 사이에 재미로 하는 가벼운 욕이나 폭력도 심각한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배심원들의 판결로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온정초등학교 ’학교폭력 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자치법정뿐만 아니라 온정 또래 학생상담 및 온정 그린마일리지(생활평점제) 프로그램을 꾸준히 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수업 중단위기의 학생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관계회복 생활 교육으로 사제동행 제주도 힐링여행, 뒤뜰 야영, 등산대회, 목욕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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