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초, 견문을 넓히는 초·중 너나들이 문화예술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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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초, 견문을 넓히는 초·중 너나들이 문화예술공연 관람
  • 울진투데이
  • 승인 2023.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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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초등학교(교장 도중권)는 지난 19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 5, 6, 중1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공연 관람하였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소 새로운 장르인 연극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문화를 바라보는 눈을 틔우는 것을 의의로 마련되었다. 이날 관람한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합리적 의심의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민주주의가 지닌 다양한 모습을 돌이켜 보게 했다.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배심원들의 법정 드라마 같지만 100분간의 치열한 토론을 통하여 편견을 깨고 자아를 끌어안는 반성의 드라마이다. 작품은 민주주의의 탈을 쓴 폭력을 되돌아보고 편견과 왜곡이 가질 수 있는 위험성을 인지시킴으로써 부정확한 정보에 둘러싸여 진실을 보지 못하는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다소 어두운 주제의 연극을 통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보며 교실을 넘어선 배움이 줄 수 있는 감동을 느꼈다.

6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전부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인 거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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