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관계관 한자리 모여 산림시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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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관계관 한자리 모여 산림시책 공유
  • 전석우
  • 승인 2023.0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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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일자리 창출, 산림복지,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등 4,056억원 투입

경북도는 9일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 산림관련 기관·단체장 및 시군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도 산림시책 회의’를 열었다.

매년 경북도 산림관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산림시책을 공유하고 경북의 미래 임업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회의가 개최됐다.

2023년 주요 산림 정책 추진을 위해 경북도를 비롯한 23개 시군, 산림관련단체, 유관기관과 협력방안을 공유하고, 당면 현안인 산림경제 활성화 및 임업인 소득증대, 다양한 산림복지증진 등에 대해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또한 주요 국정과제에 대응한 산림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새로운 산림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조용기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의 ‘탄소중립과 산림경영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특강도 마련되었다.

경북도는 산림 재창조로 경북산림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올해 약 4천56억 원을 투입해 경북 산림의 판을 짤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자원 선순환을 통한 산림일자리 창출 및 임산물 가치증진 수준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 공간 조성 및 운영 ▷산림재해 대응력 강화를 통한 도민 안전망 확충 ▷울진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등이다.

산림에서 일자리 창출 및 임산물 가치증진을 위해 생산·가공·유통· 소비를 통한 임업 및 목재산업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임업인을 대상으로 6차 산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소득증대를 지원한다.

* 조림(502억) / 숲 가꾸기(708억) / 임도사업(286억) / 목재산업육성(29억) 청정임산물생산 이용증진(253억) /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150억)

또한, 국민의 산림복지수요 증가 및 다양화에 대응해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도시숲, 미세먼지 차단숲, 치유의 숲, 숲길, 산림복지단지, 지방정원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문화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 지자체 도시숲(69억) / 미세먼지 차단숲(160억) / 자연휴양림(10억) /숲속야영장(37억) 치유의 숲(37억) / 숲길(89억) / 산림레포츠시설(39억) / 산림복지단지(36억)

유아숲 체험원(8억) / 지방정원(60억) / 실내·외 정원(37억) / 산림복지분야 일자리(46억)

아울러 효율적인 산림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현장중심의 신속한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과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등으로 도민 안전과 건강한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산불방지대책(447억) / 사방사업(406억) / 산림병해충방제(402억)

산림재해일자리(234억) / 산불피해지산림생태복원(17억)

특히 작년 3월 발생한 울진 초대형 산불피해지의 생태·경제·문화에 대한 생산적 복원을 위해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새로운 산림소득원 발굴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불피해지역의 사람과 자연이 상생해 향후 동해안 산림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전환을 꾀하는 정책이다.

* 국립동해안 산불방지센터(360억) /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100억)

국립산지 생태원(402억) / 경북형 동서트레일(116억, 275km)

지난달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신규 시책인 ‘자립형 산촌경제 활력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임산물 생산을 늘리고 임가 소득을 높여, 바라만 보던 산이 임업인에게는 보물산이 되고 도민에게는 건강과 힐링의 녹색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세부내용으로 ▷(미래임업)산림인재양성 경상북도산림사관학교 운영 ▷(대리임업)산림경영선도 경북산촌활성화지원센터 운영 ▷(사회임업)산림정책제언 경북임산업인총연합회 구성 ▷(경제임업)돈이 되는 행복 산촌마을 조성사업이다.

배기헌 산림자원과장은 “도민이 산림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소득 증대와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 임업인이 함께 앞장서 나아가자”고 당부하면서 “봄철 산불방지 등 산림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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