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민간잠수사 18명, 해양경찰청 소속 3007호 함정 탑승해 집중 수중수색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21일째인 오전 8시 30분께, 실종자 3명 수색을 위한 18명의 민간잠수사가 독도 연안을 정밀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추가 실종자는 안타깝게 발견되지 않았다.
울진투데이 김영규 PD가 포함된 민간잠수사 B팀은 해경 잠수지원정에서 실린더를 인수받아 9시부터, 독도 남쪽 연안 E-7, E-8 지역을 집중 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2차 면담 자리를 갖고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메모를 한 후 “원래 계획한 헬기 꼬리 찾는 일을 보류하고 가족 찾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민간잠수사들은 21일과 22일까지 독도 주변 해상 기상이 양호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정밀 수색을 실시하고 동해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민간 잠수사 B팀을 이끄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경북특수구조대 교육관 손병욱(울진군 요트학교 팀장)은 “독도에 도착한 첫날 15일은 해상기상이 나빠 수색을 하지 못하고 16일과 17일 이틀간 민간잠수사 수색구역에서 특이사항을 찾지 못했다”며, “엎친데 덥친 격으로 풍랑경보로 3일 동안 함정에서 육안 수색을 하다 보니 안타까움은 커져 오늘 수중 수색에는 더 신중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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