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장기영씨, 공무원미술전 입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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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 장기영씨, 공무원미술전 입상 영예
  • 김지훈
  • 승인 2022.1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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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에 근무하는 장기영(환경보호과 6급, 54세)씨가 ‘2022 공무원미술전’에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미술전에는 7개 부문(한글서예, 한문서예,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사진, 공예) 총 1,141점이 접수돼 2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 입상작품수는 50점에 불과해 상당히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진다.

장기영씨는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한시를 해서(楷書)체로 기본을 충실하게 표현해, 한문서예 입상자(전체 9명)로 선정됐다.

그는 “운이 좋았다. 하루 일과를 마친 저녁과 주말시간을 이용해 꾸준하게 먹을 갈고 붓을 든 노력이 기대하지 못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무원미술대전은 1990년 공직사회 응집력 제고를 위한 직장 분위기 활성화 방안으로 시작되었다가, 2020년 작품간 우열을 가리는 차등 시상을 폐지하고 우수미술 작품을 보호시설 등에 기증하는 미술전 형식으로 바뀌었다. 공무원 재능기부를 장려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한 취지로 수상작을 복지, 교정시설같은 문화 취약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한편 장기영씨는 울진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으로 남다른 애향심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9년 4월 덕구온천 원탕 산신각 뒤편에서 오적 마애비를 발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심현용․장기영․정민호는 공동으로 『영남학』 제76호(2021.03)에 ‘18세기 초 강원도 울진현령 오적의 마애비와 덕구온천’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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