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중학교,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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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중학교,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
  • 전석우
  • 승인 2022.11.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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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중학교(교장 송진건)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동아리 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 김치를 담가 인근 경로당에 나눠드리는 봉사활동의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온정중학교는 교육부 요청 경북교육청 지정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탄력적 운영을 위한 혁신방안 연구’의 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구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편제의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에서 봉사활동 영역을 동아리활동 영역과 통합하여 운영한 개선된 교육과정 운영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온정중은 교육과정 편제의 창체에서 자율, 동아리, 진로, 봉사 4영역 중 봉사를 제외한 자율, 동아리, 진로만 편성하였으며 봉사의 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봉사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합하여 운영하였다.

2학기 들어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동아리 활동 시간을 통해 텃밭 가꾸기를 운영하였고, 학생들에게 총 24차시(2차시/1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텃밭 만들기, 해충 트랩 만들기, 유기농에 대해 알기 등 체계적인 텃밭 교육 프로그램이 되게 하였다.

아울러 도시농업관리사, 육모재배사, 농업연구사, 농촌지도사 등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진로 교육도 병행하여 교육의 질을 높였다. 그리고 매 활동마다 학생들이 태블릿과 앱을 이용하여 농작일지를 작성하고 나만의 텃밭 가꾸기 책도 만들었다.

모든 교육활동의 결실인 수확한 작물로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담갔으며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일손을 거들고 격려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온정중 3학년 한아무개 학생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배추와 무를 보며 애틋함을 느꼈으며, 우리가 직접 담근 김치를 경로당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니 말로 표현하지 못할 뿌듯함과 더불어 자꾸 기분 좋아지는 미소를 띠게 되었다. 이론적인 봉사활동 교육보다 이렇게 정성이 담긴 동아리 활동의 결실로 봉사를 하니 더욱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말하였다.

온정중학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연구ㆍ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선도적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자기주도성과 선택을 확대하고, 미래형 교육과정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학교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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