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산업연구원, 기후변화대응 '한국형 인공해초나무'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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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산업연구원, 기후변화대응 '한국형 인공해초나무' 도입한다
  • 전석우
  • 승인 2022.11.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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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타당성 용역 개최하고 2023년부터 지역에서 실증 거쳐 도입-
- 4차 산업 · 해양바이오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시대 실현 기대감

(재)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과 해양바이오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인공해초나무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8일 오션씨워드, 연구원 관계자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인공해초나무 도입의 타당성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그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인공해초나무는 해초에서 추출한 세포의 자연광합성 기능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인공나무를 제작하는 것으로서 가로수, 정원수, 보안등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초는 통상 일반 식물보다 50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고 해초자체가 생물이기 때문에 환경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 큰 장점이 있어 이미 멕시코, 세르비아 등 일부국가에서는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올해 도입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에는 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이후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도 인공해초나무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강원 연구원장은 “산업화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탄소 저감 실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인공해초나무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한국형 인공해초나무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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