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신 수채화 전시 “담담한 색으로 일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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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신 수채화 전시 “담담한 색으로 일상 표현”
  • 김지훈
  • 승인 2022.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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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과 사물을 바라보고 기억하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아니지만 일상속에서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성신(42세, 금강송면)씨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차분함을 느낄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 문득에서 ‘이성신 수채화 전시회 – 시선이 머무는 곳’이란 주제로 10월 22일까지 20여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그녀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낙엽과 꽃, 일상적인 생활 속의 풍경들. 담담한 색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그녀의 마음도 살짝 드러나 보인다.

이성신씨, 금강송면 옥방에서 여섯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일상 속의 풍경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이성신씨, 금강송면 옥방에서 여섯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일상 속의 풍경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이성신씨는 “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수채화로 담담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산골살이가 때때로 고단하기도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동안 산골마을의 이야기와 아름다움에 새삼 빠져들게 된다”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결혼 전 이십대에 그렸던 작품을 추려 모으고, 올해 초 결혼 십년 만에 다시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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