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철 군의원 발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원안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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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철 군의원 발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원안가결
  • 전석우
  • 승인 2022.08.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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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의장 임승필) 황현철 의원이 발의한 ‘울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이 30일, 제260회 울진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울진군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감염병 예방과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민의 건강과 복리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으로, 예방접종일 기준 울진군에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두고 있는 군민이다. 단, 대상포진 백신 금기대상자와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례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1조에서는 조례의 목적을, 제2조에서 제5조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지원대상 및 지원내용과 지원절차에 대해, 제6조에서는 부당한 지원에 대한 환수에 관한 내용을, 제7조에서는 예방접종 후 피해발생 시 그에 따른 보상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규정하였다. 마지막 제8조는 본 조례안에서 정하지 아니한 사항에 대한 상위 법률에 따른 준용사항을 규정토록 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만큼 50대 이상에서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국가 권고 접종대상은 60세 이상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접종 받는 사람이 높은 의료비를 전액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다. 예방접종 가격은 의료기관마다, 백신 종류마다 차이가 있는데 2021년 4월 예방접종 가격 평균은 14만 2383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은 18만원, 가장 저렴한 솟은 10만원으로 집계됐다.

황현철 의원은 “울진군 관내 만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하고,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민들의 건강과 복리의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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