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영향 “큰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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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영향 “큰 변화 없다”
  • 전석우
  • 승인 2022.04.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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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용역 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박환배 교수)는 2021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에서 “한울원자력발전소 가동에 의한 부지주변 지역의 방사선한경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을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부지 주변에서 채취한 697개 정규시료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주민관심시료 등 총 779개 육상 및 해양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Cs), 스트론튬(90Sr), 방사성은(110mAg), 삼중수소(3H)가 미량 검출됐다.

검출된 세슘과 스트론튬은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 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다. 또한, 일부 빗물 및 해수시료에서 검출된 삼중수소와 일부 해양생물시료에서 검출된 방사성은에 의한 연간선량은 일반인 연간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Sv)의 0.0166%, 0.0003% 정도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올해도 한울본부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한울본부는 전년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당해 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설명과 의견 수렴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해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명회를 서면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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