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선출직 공직자 11명 중 6명 재산 증가
상태바
울진군 선출직 공직자 11명 중 6명 재산 증가
  • 전석우
  • 승인 2022.04.09 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형수 국회의원 3억8296만원 증가→ 22억9147만원 신고
- 전찬걸 군수 1억8509만원 증가→ 6억9807만원 신고
- 군의원.. 강다연 의원( 8억6918만원) 가장 많고, 김정희 의원(-9159만원) 가장 적어

울진지역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11명 중 6명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의원, 군수, 도·군의원 등 울진지역 선출직 공직자 11명의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지난달 31일 관보 및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재산등록의무자가 202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지난 2월 말일까지 신고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울진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11명 중에서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박형수 국회의원, 전찬걸 군수, 남용대 도의원, 강다연·김창오·장시원 군의원 등 6명이다.

반면 방유봉 도의원, 장선용 의장, 김정희 부의장, 신상규·장유덕 군의원 등 5명은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박형수 국회의원은 종전가액 19억 850만원보다 3억8296만원이 증가한 22억9147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목동 아파트(신고액 7억143만원)에서 1억1043만원 늘어난 것을 비롯해 박 의원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건물에서 가액변동으로 2억3782만원 증가했다. 또, 자동차 신규매입과 본인의 예금 증가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 채무는 6105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억 2476만원이 감소했다.

전찬걸 군수는 종전가액 5억 1298만원보다 1억8509만원이 증가한 6억9807만원을 신고했다. 군수 본인이 소유한 울진읍내리 복합건물(주택+상가)의 가액변동이 재산 증가의 주된 요인이었다. 해당 복합건물은 4억2578만원으로 신고됐으며, 전년도(2억998만원)보다 2억1580만 원이 증가했다. 예금은 소득 및 지출 변동으로 4491만 원이 증가했다.

남용대 도의원은 근로소득 증감에 따른 재산변동 등으로 종전 신고가액 7740만 원보다 2037만원 늘어난 9777만원을 신고했다. 방유봉 도의원은 2504만 원을 신고해 종전가액 2700만원보다 195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울진군의회의원들은 전년에 공개한 재산내역과 비교하면 강다연, 김창오, 장시원 등 3명의 의원은 재산이 늘었다.

강다연 의원은 지난해보다 7989만원 증가한 8억6918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장시원 의원이 7017만원이 증가한 7억2379만원을 신고했다. 또, 김창오 의원이 5096만원이 증가한 2억5574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장선용 의장과 김정희 부의장, 신상규, 장유덕 의원 등 4명의 의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정희 부의장과 신상규 의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장선용 의장은 지난해보다 6031만원 감소한 4385만원을 신고했다. 김정희 부의장은 지난해보다 9720만원 감소한 마이너스 9159만원을 신고해, 재산 감소액 폭이 가장 큰 군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신상규 의원은 지난해보다 899만원 감소한 마이너스 4144만원을 신고했다. 장유덕 의원은 지난해보다 2129만원 감소한 4억415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의 주요 재산 증감요인으로는 토지·주택 등 부동산의 공시가격 및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본인 및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에 따른 증가, 부동산 매입 및 건축에 따른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 등에 따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