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울진대게 잡이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근 죽변항은 활기를 띄고 있다.
8일 오전 9시께 죽변항 어판장은 대게의 입찰을 준비하기 위한 어민들과 중개인들의 바쁜 움직임으로 활력이 넘쳐났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제철을 맞은 울진대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죽변수협(조합장 조학형)에 따르면 이날 죽변항 어판장에서 열린 위판에는 자망어선 30척이 위판에 참여해 총 1만 1403마리 가량의 대게가 거래됐다.
이날 대게 1마리당 입찰 가격은 최고 1만4000원에서 최저 9000원 선에 낙찰됐다. 총 위판고는 1억 3184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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