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중학교(교장 천기수) 고운말 누리단(바른말 고운말 지킴이)은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죽변중학교 바른말 고운말 지킴이는 언어폭력을 예방하여 창의적 인성을 함양하는 동아리이다.
이번 캠페인은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고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청소년이 자주 쓰는 비속어의 유래를 조사하고 순화어로 바꾸어보기, 친구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쓴 칭찬팔찌 선물하기, 언어문화개선 홍보 포스터 만들기,‘고.바.우(고운말, 바른말, 우리말)’로 언어문화개선 내용을 담은 3행시 짓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 2학년 학생은 “비속어를 조사하면서 우리가 자주 쓰는 비속어가 성(性)적인 말이 많고, 부모님을 비하하는 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비속어를 줄여야겠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리 지도교사는 “학교폭력의 근원인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언어문화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언어 습관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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