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산’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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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산’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재탄생
  • 전석우
  • 승인 2021.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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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삼척시

군 경계 철책이 설치돼 있어 수십년간 일반인의 출입을 불허한 삼척시 ‘덕봉산’ 일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4월 1일부터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로 재탄생했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해상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 626m와 대나무 숲이 우거진 정상부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코스 317m로 총 943m의 탐방로를 갖추고 있다. 또, 3곳의 전망대와 야간 경관조명, 투광등, 해안조망 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다.

아울러 덕봉산을 연결하는 외나무다리는 맹방해변에서 마읍천을 건너는 지점과 덕산해변을 가로지르는 2구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해발 53.9m 정상부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동해바다의 전경과 맹방해수욕장, 덕산해수욕장, 마읍천, 덕산 민박마을의 풍경, 근덕 시가지 풍경 등 사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척시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2019년도부터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0월 군 당국과의 군 경계 철책 철거 협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철책철거와 탐방로 개설 사업추진이 본격화 되어 올해 3월 준공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와 마읍천, 맹방해변, 덕산해변이 만나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캠핑을 접목한 레저체험시설 조성과 덕산 민박마을 공유관광 플랫폼 조성 등 정주 관광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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