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15일 국내 어종인 연어의 어미화 사육을 통해 연어자원 회복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연어(영명: chum salmon, 학명: Oncorhynchus keta) 어미화 사업의 추진 목적은 매년 수온 상승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회귀하는 연어 자원량은 점차 감소되고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어미의 확보를 위해 추진되었다.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에 위치한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평균 체장 5.0cm, 평균 중량 0.5g 어린연어를 육상수조에서 해수 순치 사육하였다.
약 2년만에 평균 47.5cm, 935.0g의 연어를 총 200마리 사육하여 오는 10월경 어미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생명자원센터 관계자는 "수송방법에 따른 조직과 대사작용 변화, 적정 해수순치 방법, 여름철 고수온기 사육 연구 등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도 5000마리의 어린연어를 어미화 하기 위해 사육 중에 있다"고 밝혔다.
FIRA 윤성종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어미연어 사육을 통한 연어종자생산 및 방류로 국내 연어자원의 회복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연어 양식 산업화에 일조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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