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수기야구대회 ‘태성야구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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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수기야구대회 ‘태성야구단 우승’
  • 김지훈
  • 승인 2020.08.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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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제7회울진군수기야구대회에서 태성야구단이 우승, 이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7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을 통해 순위를 정한 후, 상위 5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8월 23일 오전 준결승전에서 어밴저스와 태성이 맞붙어 태성이 승리한 후, 리그 1위팀인 파이어팀과 오후 1시부터 결승전이 진행됐다.

8.23. 진행된 결승전. 리그 1위팀인 파이어가 6회말까지 승기를 잡았으나, 7회초 집중력을 발휘한 태성 선수들이 타자 일순하며 우승했다.
8.23. 진행된 결승전. 리그 1위팀인 파이어가 6회말까지 승기를 잡았으나, 7회초 집중력을 발휘한 태성 선수들이 타자 일순하며 우승했다.

결승전은 객관적으로 팀 전력이 우세한 파이이어팀이 승기를 잡았다. 2회말 파이어가 6득점하며 치고 나갔으나, 태성이 곧 바로 반격해 4회말 9:8로 1점차 턱 밑까지 추격했다. 5회에는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고, 6회말 파이어팀이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금언처럼, 7회초 태성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집중력을 발휘, 타자 일순하며 대량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혀 나갔다. 또한 관중석에는 태성 선수들의 가족들이 응원, 7회초 역전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태성야구단 선수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태성야구단 선수

장영훈 태성야구단 감독(사진 뒷줄 오른쪽 2번째)은 “무더운 날씨 속에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며 선수들이 많이 지쳤는데,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태성야구단의 장성훈(40세) 선수가 뽑혔다.

손호영 울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무탈하게 결승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 울진군과 울진군체육회, 야구협회 관계자와 심판, 선수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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