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8점 출품, 220점 입상
제18회 울진봉평신라비전국서예대전에서 김호찬(서울, 41세)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은 평암(平庵) 선생의 한시(漢詩)를 예서(隸書)체로 작품화했다. 심사위원들은 “기본에 충실한 획과 구성이 탄탄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348점이 접수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삼체상 6점, 특선 43점 입선 153점 등 220점이 입상했다.
김호찬 수상자는 지난 2013년부터 울진군의료원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약 3년간 재직하며 울진과 인연이 있으며, 서예는 대학시절에 접했다.
그는 “연락을 받고 처음에 믿기지가 않았다. 많이 부족한 작품인데 큰 상을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한 획 한 획에 더 충실히 성찰하며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예대전 심사는 지난 7월 8일 오전 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출품자 중 장명석씨가 우수상, 권태종씨가 3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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