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土)과 불(火)... 그리고 손(手)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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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土)과 불(火)... 그리고 손(手)의 만남
  • 김지훈
  • 승인 2020.05.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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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기 도예전, 5월 25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

지역에서 꾸준히 도예 작업을 하고 있는 김경기(57세, 울진읍) 작가의 생활도예전이 25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40여점의 각양각색의 도자기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전시장에서 만난 관람객은 “흑백의 대비되는 색감과 묘하면서도 가지런한 정갈한 맛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기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버린 도자기가 많았다. 작품에 대한 고민은 항상 진행형일 수밖에 없으며, 전시된 작품이 지금 제가 가진 현주소이다”며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되새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작가노트에서 “대지는 나의 손길을 부른다. 풍경을 즐기는 호사는 피곤의 순환, 뒷문만 열고 싶을 뿐...”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김경기 작가 주요 프로필 : 국립강릉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산업미술(요업디자인) 수료 / 2002년 도자기 벽걸이전 / 2012년 개인전 / 2013년 도자기 접시전 / 2014년 도자기 벽걸이전 / 2019년 개인전 등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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