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초등학교(교장 최승란)는 26일 본교 강당에서 4･5･6학년 대상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전문강사가 학생 자살 사고의 사전예방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발달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교육은 정신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 위주로 진행되었고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하는 이유와 친구들의 자살 및 자해 징후를 파악하고 친구의 얘기에 공감해 주는 방법 등 학교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6학년 김OO은 “우리가 다 같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고 누군가가 힘들어 할 때는 노력해서 도와줘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하였고, 5학년 최OO은 “우울한 기분이 들 때 내 마음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최승란 교장은 “생명존중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더 높이 평가하고,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윤리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울진초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석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