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교육계의 원로인 전태석(全泰碩) 전 울진교육장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전 교육장은 1938년 행곡리 천전동에서 태어나 춘천사범학교와 계명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교육학석사)를 졸업했다. 1958년~1961년 울진 신림초·노음초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발을 디딘 후 군위군 산성초 교감, 울진군·경주시 등 교육청 장학사, 칠곡군 약목초 교장, 경상북도 교육청 장학관 등을 거친 뒤 울진교육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2년 2월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끝으로 퇴임했다.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문교부장관 표창, 경상북도 교육상 등을 받았다.
울진교육장(1998~2001) 재임시절에는 교육부 시설환경 시범교 지정사업획득 죽변초 57억원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장 실천 연구에 힘써 3회 입상실적을 거두었다. 또 지역에 우수 교원을 영입하여 지역 교육발전 기여하는 등 지역 후학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복순 여사와 아들 석우·덕우, 딸 혜선·혜영 씨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행곡2리 선영, 빈소는울진군의료원장례식장 특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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