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주민투표, '의성 비안'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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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주민투표, '의성 비안' 가장 높아
  • 전석우
  • 승인 2020.01.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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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월21일 실시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의 개표결과, 군위․의성군의 주민투표 찬성률(1/2)과 참여율(1/2)의 합산결과가 의성 비안 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주민투표 세부 결과는 의성 비안 지역이 합산 89.52%(찬성률 90.36%, 참여율 88.68%)로 가장 높았다.

군위 우보 지역은 합산 78.44%(찬성률 76.27%, 참여율 80.61%)이고, 군위 소보 지역은 합산 53.20%(찬성률 25.79%, 참여율 80.60%) 이다.

주민투표와 이전부지 선정기준은 군위 군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지역)와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 지역)에 각각 찬반 여부를,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3개 지역별(우보, 소보, 비안)로 주민투표 찬성률(1/2) + 투표참여율(1/2)을 합산한 결과가, 군위 우보지역이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군위 소보지역 또는 의성 비안지역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본 기준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를 통해 권고된 주민투표와 부지선정방식을 반영하여, 11월 28일 대구․경북․군위․의성 4개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는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하여, 이전후보지 지자체장이 유치신청을 하고,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 국방부장관)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군위군이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불복하고 군위군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에 대해 22일 새벽, 국방부에 따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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