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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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 출마선언
  • 전석우
  • 승인 2024.02.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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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구 미획정으로 인한 혼란 막고 당의 대야 협상 전략 고려해 결단 내려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지난해 12월 5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보내온 획정안에 따라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온 직후, 획정안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교통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로 재획정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두 달여 동안 비례대표제 문제, 의원 정수 문제 등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쟁점 때문에 선거구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혼란이 이어졌다.

이에 당과 재차 협의한 결과,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의 대야 협상전략 등을 고려하여 박 의원은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박 의원은 먼저 떠나게 될 영주·영양·봉화 주민들에게,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해온 영주영양봉화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면서, “그동안 주민들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말씀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어 박 의원은 새롭게 함께 하게 될 의성·청송·영덕·울진 주민들에게,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4개군 군수와 협력·소통하여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군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수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로 20여년간 봉직한 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하고, 21대 총선에서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윤석열후보 선대위 네거티브검증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 여의도연구원 감사를 맡고 있다.

 

[출마선언문] 의성•청송•영덕•울진의 힘찬 도약을 위해 뛰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지낸 박형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 12월 5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을 받아들이고, 제22대 총선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선거구 획정위가 제출한 안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도 없었고 교통,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었기에 저는 획정안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그동안 선거구의 재획정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두달간 비례대표제 문제, 지역별 의원 정수 문제 등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쟁점 때문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당과 협의한 결과,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의 대야 협상 전략 등을 고려하여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해온 영주영양봉화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지만, 현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영주·영양·봉화 주민분들의 성원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덕분에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고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4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말씀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성·청송·영덕·울진 주민여러분.

오는 4월에 있을 제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참으로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저는 보수의 단결과 중도확장을 통해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성장동력에 새로운 불을 지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의성•청송•영덕•울진’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고, 갈등과 다툼을 유발하는 극한 대결 정치에서 벗어나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실현해나가겠습니다.

의성의 힘찬 도약을 위해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과 화물터미널을 조성하고, 각종 현안 및 숙원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의성군이 경북 중원의 핵심도시로 재도약할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명품사과의 고장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청송, 국제슬로시티 청송, 산소카페 청송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사업들은 물론, 청송을 도약시키기 위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여 청송의 발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자랑스러운 호국의 역사와 역동적인 문화를 꽃피우고 있는 영덕,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동해의 보석 영덕을 위해 기존 역점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영덕의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에너지 중심도시 울진’을 건설하기 위하여,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과 원자력 수소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6개 국•공립기관의 성공적 안착과 해양산업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습니다.

이러한 4개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주수 의성군수님, 윤경희 청송군수님, 김광열 영덕군수님, 손병복 울진군수님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성·청송·영덕·울진 주민여러분.

저는 이번 총선이 우리 의성·청송·영덕·울진이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저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관용과 포용의 정치로, 새로운 지역 공동체가 될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연계와 협력을 극대화하여 4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습니다.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의성•청송•영덕•울진 군민들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19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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