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장헌서(張憲瑞·57) 신임 부산울산지방병무청장이 지난 29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의 인사를 마친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장헌서 청장은 울진 북면 고목리 출신으로 울진군청 장헌기 안전건설국장의 친동생이다. 죽변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했다.
임용 이후 병무청 현역입영과장, 동원관리과장, 사회복무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쳐 전북,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인 등 5곳의 지방청장을 역임하였고, 병무청 병역자원국장과 입영동원국장 등 업무를 수행한 병무행정 전문가이다.
장헌서 청장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 누구보다 뛰어난 전문가가 될 때 창의성이 발휘되고 국민을 향한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정책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UN기념공원을 찾아 헌화와 참배의 시간을 갖고,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공정한 병무행정 추진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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