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초등학교(교장 김정일)는 11월 15일~ 12월 1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와 음악을 통해 배우는 삶, 임동학 시인과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임동학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이자 시인으로 어린이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감정을 담담하고 생동감 있게 풀어낸 동시집으로 저명하다. 대표적인 시집으로 ‘너무 짧은 소풍’, ‘개 같은 희재’ 등이 있다.
이번 ‘시인과의 만남’ 행사는 학년별로 진행되었는데, 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학년의 경우는 말놀이를 통해 이야기 꾸미기, 주변에 있는 사물에게 말 걸기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시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의 경우는 뒤죽박죽 섞인 시의 행들을 엮어 새로운 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시를 짓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 특히 시를 노래로 부르며, 시 노래의 노랫말을 바꾸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이 시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5학년 김○○ 학생은 “시를 노래로 표현해 보니 즐겁고 재미있었다. 매일 보는 것들도 새롭게 바라보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울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