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 책 출판하며 글쓰기로 나만의 글에 옷을 입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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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 책 출판하며 글쓰기로 나만의 글에 옷을 입히자
  • 전석우
  • 승인 2023.1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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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교장 김진구)는 지난 24일 책쓰기 동아리 ‘참글, 쉼표’와 ‘책갈피’ 동아리 학생들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작가와 특별한 글쓰기 1:1 피드백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톡톡 튀는 내 안의 말, 글이 되고 작품이 될 수 있을까?’에 질문을 던지며 진정성 있는 글쓰기, 나만의 글에 옷을 입히자는 주제로 문해력이 떨어지는 요즘 청소년의 가려운 곳을 찾아 개별 코칭을 하며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고는 지난 5년간 책쓰기 동아리에서 수필가 박시윤, 시인 안도현, 소설가 이옥수 작가 등과 만나 문학 창작과 글쓰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책을 출판해 오고 있다. 포토시집 ‘쉼표, 금강송자락 이야기’ 외 에세이집 ‘문학산책’, 독서문집 ‘움트는 중’ 등을 출판하여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며 일반화하려 노력하였다.

수필가 박시윤 작가는 글쓰기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을 쓰라고 하면 왜 이렇게 어려워할까요. 어떻게 하면 쉽게 쓰게 할까를 고민하다 지금, 여기서 같이 쓰자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내면을 끌어내기 위한 분위기를 만들고 나니 샘물처럼 글이 올려졌습니다. 같은 소재를 두고도 다양한 각도의 마음이 분출되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쓰는 일에 충실한, 지금의 주인공이기를 바랍니다.”라며 내가 쓰는 글에는 나와 우리가 있어야 하며, 진정성 있는 글쓰기로 이제는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동아리회장 김아무개 학생은 "자신의 창작품을 직접 피드백 받은 후 도서관에 있는 소재로 새롭게 시 창작하는 활동을 통해 시적 감수성을 향상되었으며 다양한 시적 표현법을 세부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책 출판의 값진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구 교장은 "수필가와 직접 만나 창작하며 검토 과정을 거친 후 한 명 한 명의 글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글쓰기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소통하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작가를 직접 초청하여 글쓰기 경험을 성찰하며 5년간 지속적으로 이어 온 인문학 책 출판 활동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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