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울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약 167억원, 104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이하 한울본부)는 14일 홍보관에서 올해 선정된 지역의 기관·단체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사업자지원사업 시행 설명회를 개최, 구체적인 사업자지원사업 시행 절차와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법적으로 규정하는 사업(6개 분야)으로, 예산은 (전전년도발전량 × 0.25원=?) 매년 발전량에 따라 차이가 있게 된다.
올해 사업자지원사업은 ▷교육장학사업(40건 22억9100만원, 13.7%) ▷지역경제협력사업(13건 47억8800만원, 28.7%) ▷주변환경개선사업(7건 40억700만원, 24%) ▷지역복지사업(25건 30억5800만원, 18.3%) ▷지역문화진흥사업(15건 20억7000만원, 12.4%) ▷기타지원사업(4건 4억8400만원, 2.9%) 등으로 배분됐다.
2020년 사업자지원사업 선정 절차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한달간 공모접수를 통해 188건(약 465억원 규모)이 접수됐다. 이후 2019년 10월 14일 한울본부사업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4일 지역위원회 협의와 12월 4일 한수원 본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김모씨(울진읍, 47세)는 “사업자지원사업비가 법률에 근거해 발생되는 예산이면 사용 주체가 울진군민이 주인되는 것 아니냐?”며 “매년 사업계획과 정산 절차에 있어 강화되는 것은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필요하게 기준이 강화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장정일 한울본부 대외협력처장은 “한울본부가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도 한울본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과 선정 절차 등 관련 세부사항은 한울본부 홈페이지(http://www.khnp.co.kr/hanul/main.off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