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초등학교(교장 이은주)는 27일 등기관에서 전교생 및 인근 소규모 학교(후포동부초, 월송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온(溫) 콘서트 뮤지컬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60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또래 관계 개선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실시되었다.
모두 2부로 이루어진 공연은 사회자의 레크레이션과 몰입 프로그램인 마술 공연을 통해 공연 집중도를 올리고, 본 공연인 뮤지컬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제목은 ‘왕따 잡으러 출두한다! <어사 박문수>’로 따돌림을 당하던 주인공이 자존감을 찾고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어사 박문수에 의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또 뮤지컬 공연이 끝난 후 학교폭력 예방 손가락 플래시몹도 진행하며 전교생이 다 함께 콘서트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한 학생은 “오늘 콘서트를 보고 나서 어사 박문수처럼 학교폭력 멈춰!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 무대에서 손가락 플래시몹을 한 게 가장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체험과 흥미 위주의 다양한 어깨동무 및 어울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근 학교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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