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초등학교는 23일 교내 해산물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뱅이 요리 만들기 및 시식회를 가졌다. 해산물 동아리는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양교육 특색 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에서 나는 해산물을 알아보고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후포초등학교는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협조로 살이 꽉 찬 골뱅이를 구매하여 동아리 활동에 사용하였다. 더불어 학생들은 실과 교과에서 학습한 건강한 간식 만들기 방법을 금일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학생들은 골뱅이를 이용하여 골뱅이 소면과 무침, 비빔밥을 만들었으며 계획에서부터 조리 실습까지 전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졸업 전에 친구들과 교실에서 골뱅이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은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골뱅이가 비리다는 편견도 사라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후포초등학교는 해산물 동아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독도문화탐방 활동도 진행하며 학생들의 해양 탐구 학습력을 신장하였고, 앞으로도 해양 교육 활성화에 앞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울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