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경주 감포항 방치된 해양폐기물 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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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경주 감포항 방치된 해양폐기물 처리 지원
  • 전석우
  • 승인 2023.11.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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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받아

(재)환동해산업연구원에 위치한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윤원갑, 이하 센터)는 11월 14일 ~ 15일 경주 감포항 일대에서 경주 연동 어촌마을과 동시에 ‘경북 어촌마을 해양폐기물 수거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항구 내 방치된 해양폐기물 73톤을 처리한다.

이번 해양폐기물 처리지원 사업은 NS홈쇼핑으로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000천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1개소씩 어촌마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해양폐기물을 전문처리업체와 계약하여 대규모 수거를 지원한다.

이번에 행사가 열리는 경주 감포항의 경우 오래전부터 조금씩 쌓인 쓰레기가 연쇄적인 효과로 거대한 쓰레기산 형태의 매립지가 생겨났고 어촌마을에서 자체적인 비용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나아가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어촌마을 문제로 떠올랐다.

행사에 참가한 한 감포 어촌주민은 “쓰레기가 쌓여있는 곳에 외부인들이 더 많은 쓰레기를 버려 연쇄적 효과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어촌마을이 예전의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인터뷰에 응했다. 또한 앞으로 해당 현상 방지를 위해 방안을 연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는 기존에도 바다가꿈 ‘깨끗海 뿌듯海’캠페인을 개최하여 각 어촌마을에 종량제봉투와 기본 정화용품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통해 마을 자발적인 정화활동으로 미관개선 효과를 발생해왔다.

윤원갑 센터장은 “경북지역 내 어촌마을의 현장 문제해결을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에 방문하여 마을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쓰레기를 ‘해양폐기물’로 용어를 정의했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전국적으로 해양폐기물을 관리하고자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적인 바다쓰레기 제거를 위해 활발한 정책과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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