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작가 ‘제5회 설촌창작민화장학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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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작가 ‘제5회 설촌창작민화장학상 수상자 선정’
  • 김지훈
  • 승인 2023.11.02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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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다는 건 내가 무언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기쁨을 안겨준다. 언제나 그림과 동행할 수 있다면 난 언제까지나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내 그림을 보는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붓을 들었다”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항상 나만의 작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텅 빈 나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준 건 다름 아닌 민화였다”며, “민화가 가진 특유의 자유분방함, 그것은 바로 내가 바라던 내 작업 방향이었다. 소박한 듯하면서도 화려한 색감, 파격적인 조형미를 지닌 민화를 본 순간 직접 그려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민화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김성희 작가 노트 중에서...)

김성희 작가
김성희 작가

김성희 작가가 다섯 번째 설촌창작민화장학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지난 10월 27일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진행된 심사에서 심사위원 3명(겸재정선미술관장 김용권 박사, 동덕여대 교수 윤진영 박사, 월간민화 대표 및 동덕여대 겸임교수 유정서 박사)은 만장일치로 여러 후보자 중 김성희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1회부터 4회까지 수상자들이 화단에 드러냈던 회화적 우수성과 작품 활동량은 실로 화단을 빛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던바, 이번 수상자 역시 그에 못지않은 역량을 지녔다”고 입을 모았다.

울진여지도. 울진의 대표적 관광지를 이미지화했다
울진여지도. 울진의 대표적 관광지를 이미지화했다

김성희 작가는 “후보로 뽑힌 걸 알았어도 수상할지는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4회까지 수상하신 작가들 모두 너무 대단하고 저와는 거리가 먼 분들로 보였기 때문에 올해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로 만족하려고 했습니다”며,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쁘지만 조금... 아주 살짝 부담감도 듭니다. 하지만 많은 분의 축하와 격려와 칭찬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고, 특히 설촌장학회 대표이신 정하정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와 칭찬은 앞으로 작업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설촌창작민화장학상은 후보 추천부터 외부인 및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아 오롯이 작품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여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오후2시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정하정 설촌창작민화연구회 대표는 “수상자인 김성희 작가의 앞날에 영광의 결실들만 맺어가길 소망하며, 아울러 우리 민화 화단도 환골탈태의 모습으로 미술계의 중심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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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희 작가 주요 약력

단국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 울진미술협회 사무국장 / 사)민화진흥협회 울진지부장 / 울진평생학습관․매화복지관 민화강사

▷ 전시 / 수상

2022 ‘사랑합니다’ 울진미술협회올해의작가상수상기념전(울진연호문화센터),

‘TEN TONES’ 부스개인전(마루아트센터), ‘꽃이피었습니다’ 개인전(송율갤러리),

‘기리고 비옵나니’ 개인전(강릉아산병원갤러리),

‘범내려온다’ 개인전(문득) 및 단체전 다수 참여

- 제2회 전국민화공모대전 최우수상 / 제4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우수상

- 제46회 경상북도미술대전 우수상 / 제7회 현대민화공모전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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