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울진군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가 지난 28일 울진파크골프장(왕피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손병복 군수, 임승필 군의장과 군의원, 주성열 체육회장,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 임경수 울진농협장, 조학형 죽변수협장, 강성철 산림조합장, 황재길 남부농협장 등 각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손병복 군수는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울진지역에도 11개 클럽 600여 회원들이 운동하고 있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어르신과 군민의 건강을 위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내년 남울진 지역에 36홀 규모로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조성하는 등 많은 군민이 백세건강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10개 클럽, 1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B와 D코스 18홀에서 열띤 경기를 펼쳐 지역 내 파크골프 클럽 간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대회는 개인전(남, 여)에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총 18홀 타수로 순위를 결정했다. 성적에 따른 개인상·단체상, 홀인상과 함께 참석자들의 사기진작과 재미를 위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성적에 따른 개인상에 남자부 우승(58타) 춘하추동클럽 장영환, 2위(59타) 왕피천클럽 송병국, 3위(60타) 후포클럽 최수일 씨가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62타) 박연옥, 2위(63타) 춘하추동클럽 구옥희, 3위(63타) 왕피천클럽 오나경 씨가 차지했다.
단체상은 왕피천클럽이 1위, 춘하추동클럽이 2위, 후포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홀인원을 시상했다.
최기탁 울진군 파크골프협회장은 “제2회 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참가한 회원 모두와 대회장을 방문해 주신 손병복 군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개인과 클럽의 영예를 한껏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파크골프협회는 지난 9월 울진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경북도민생활대축전 파크골프대회에서 군부 종합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에서도 최근 파크골프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