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초등학교(교장 황용석)는 지난 29일, 5교시 전교생이 함께 고구마 텃밭 수확을 하였다. 이 고구마는 지난 5월 학생들이 직접 심고 5개월 동안 관심과 사랑으로 키운 것이었다.
학생들은 손에 장갑을 끼고 호미와 삽, 자루를 들고 각 모둠에 해당하는 고구마를 수확하고 서로 자신이 수확한 고구마의 크기를 비교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구마 수확 과정에서 흙 속의 지렁이와 곤충들을 보고 놀라기도 하는 즐거운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고구마 수확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친구들과 협동하여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팀워크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수확한 고구마를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가 먹는 먹거리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이날 가장 큰 고구마를 수확한 6학년 권아무개 학생은 "직접 기른 고구마를 수확하면서 땀도 많이 나고 옷도 더럽혀 졌지만 자루를 고구마로 가득 채우니 뿌듯하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텃밭 가꾸기 활동을 더욱 다양한 작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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