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초등학교(교장 이은주)는 22일 병설 유치원생과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인형극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울진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 중 일환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아토피 건강수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총 3막으로 이루어진 뮤지컬식 공연은 아토피에 걸린 피터팬을 주인공 콩이와 학생들이 함께 도와주어 다시 건강해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 자제, 실내 환경 관리, 스트레스 관리, 보습 관리 등 다양한 아토피 예방법을 공연 속에 녹여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아토피 예방 관리 인형극 공연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동생이 아토피 때문에 간지러워서 긁고 피가 나는 모습을 많이 봤었는데, 오늘 배운 방법을 동생에게 알려줘서 피터팬처럼 아토피가 얼른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후포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건강교육을 통해 아동기에 발생하기 쉬운 알레르기 질환들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 능력 신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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