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드론 실기시험장,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 지정
상태바
울진군 드론 실기시험장,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 지정
  • 전석우
  • 승인 2023.09.08 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일, 국토교통부 전국 12곳 지정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드론 자격증 취득 실기시험장이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UA)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장(12곳)을 7일부터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UA)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충남 청양군 공설운동장 △충북 보은군 구병산 천연잔디구장 △충남 부여군 백마강 생활체육공원 △강원 춘천시 거두리 잔디구장 △경북 문경시 영강체육공원 축구장 △경북 영천시 시민운동장 △경남 김해시 드론 연습장 △경남 사천시 곤양축구장 △ 경남 진주시 스포츠파크 △전북 전주시 완산 생활체육공원 △전북 진안군 상전면 체련공원이다.

사진 = 국토교통부
사진 = 국토교통부

지난 2021년 12월 지정된 광주와 강원 영월을 포함하면 총 14개 곳이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으로 지정되어 무인비행장치 조종자 증명 실기시험에 활용된다.

그간 상업용으로 활용 가능한 1종(1종은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하고 연료 중량을 제외한 자체중량 150kg이하) 무인비행장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험 응시자가 직접 관할 지방항공청에 비행승인신청을 통해 비행승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항공교통본부)는 '국민의 불편 해소 및 규제 완화' 차원에서 실기시험장을 비행승인이 필요 없는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실기시험장의 수평·수직범위, 주변 위험 장애물 확인 및 관제권·비행금지구역, 군 비행경로와의 중첩 여부를 검토한 후 초경량 비행구역을 지정했다.

초경량비행장치의 비행활동으로 그 주변을 비행하는 자의 주의가 필요한 공역인 UA에서 매주 화~수요일, 일출~일몰 시간대에 고도 100피트 이하에서 다닐 수 있도록 지정해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시험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촬영, 드론 배송, 드론쇼 등 무인비행장치(드론)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국토교통부의 적극행정이 연간 4800명(2022년 기준)에 달하는 드론 조종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