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수협, 풍어와 안전기원 새해 ‘초매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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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수협, 풍어와 안전기원 새해 ‘초매식’ 가져
  • 전석우
  • 승인 2020.01.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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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죽변수협
사진제공 = 죽변수협

울진군 죽변수협(조합장 조학형)이 경자년(庚子年) 1일 오전 7시, 죽변항 위판장에서 풍어와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초매식(初賣式)’을 가졌다.

이날 초매식에는 새해 첫날 전국 각지에서 해돋이를 보러 온 여행객들과 어업인들이 많이 참석하여 북적거렸다.

‘초매식’이란 경매에 앞서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첫 경매가 순조로워야 풍어가 든다고 어업인들은 믿고 있다. 또 수산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수협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도매인들이 함께 주도적으로 치르는 수산물 유통 의례다.

사진제공 = 죽변수협
사진제공 = 죽변수협

초매식은 죽변수협 조학형 조합장의 초헌으로 시작됐다. 이어 임직원과 중·도매인, 선주, 울진군수와 수산과 직원, 어업인들이 차례로 재배를 하며 풍어와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조학형 조합장이 고사상에 차려진 제물을 한지에 싸서 죽변 앞바다에 던지는 ‘고사의례’로 마무리됐다. 이어 조학형 조합장이 첫 경매를 알리는 종을 세 번 치자 중·도매인들이 앞 다투어 경매장 앞으로 나왔다.

이날 초매식의 하이라이트인 첫 경매가 펼쳐졌다. 이날 초매식 첫 경매에는 죽변항 수산물을 대표하는 울진대게와 문어, 오징어, 대구가 올랐다.

첫 경매에서 대구 등의 수산물이 각각 고가로 낙찰되자 어부들은 올해도 대풍이 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껏 고조되었다.

사진제공 = 죽변수협
사진제공 = 죽변수협

조학형 조합장과 중·도매인, 수협 직원들은 해사를 관장하는 것으로 믿는 용왕에게 제물을 바치는 초매식의 마지막 절차로 ‘용왕밥 주기’ 고사 의례를 치루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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