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후포항 남동 45km 해상서 침수하던 통발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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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후포항 남동 45km 해상서 침수하던 통발어선 구조
  • 울진투데이
  • 승인 2023.06.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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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선박 9.77톤급 통발어선 및 승선원 4명 전원 무사히 구조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17일 새벽, 후포면 후포항 남동 45km 해상에서 발생한 침수선박 9.77톤급 통발어선 1척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자정 55분께 울진해경서 상황실에서는 근무중 통신기 조난신호(VHF-DSC)를 접수하였고, MMSI(해상이동업무 식별번호) 조회 결과 A호(9.77톤, 승선원4명)인 것을 확인하고, 선장에게 연락하여 기관실 침수중임을 알게 되었다

울진해경은 선장에게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경비정 및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하였으며, 선장과 교신을 설정하여 경비정이 도착할때까지 상황을 계속 주시하였고 만일을 대비하여 헬기까지 대기시켰다.

침수선박 A호 선장과 선원은 경비정이 올때까지 자체 배수작업을 하였고 해수가 차올라 엔진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며, 한때 해수가 무릎까지 차오르는 위험한 상황까지도 있었으나, 사고확인 55분이 지난 01:50경 울진해경이 도착하여 기관실에 찬 해수를 확인하게 되었을 때, 배수작업으로 인해 해수는 차츰 빠지게 되었고 응급조치로 인하여 더 이상 침수는 되지 않게 되었다.

A호는 침수로 인하여 기관엔진 사용을 할 수 없어 경비정이 예인하여 사고발생 7시간 만인 오전 7시 57분 후포항까지 안전하게 입항하였고 침수선박 선원 4명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었으며 선장상대 음주측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경관계자는 “A호 침수원인은 해수파이프 부식으로 추정되고 정확한 원인은 확인중에 있다”고 하였으며 “선박출항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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